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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추의 운동손상 증후군: 정상적인 정렬과 운동

by 건강운동관리사) 윤희중 트레이너 2021. 4. 26.

서론

척추 기능부전의 원인: 잘 찾아서 '해결'해야 할 부분

정렬(Alignment)의 손상, 불안정성(Instability), 척추의 운동패턴의 손상(Impairment)에 의해 축적되는 미세 외상(Trauma)

 

기능부전의 해결방법으로는?

  1. 환자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일으키거나 증가시키는 정렬, 스트레스, 척추 운동방향을 찾아내는 것
  2. 척추와 골반을 최적의 정렬로 유지할 수 있는 몸통 근육 만들기
  3. 불필요한 운동 방지하기

요추의 정상적인 정렬의 내용을 보시기 전에, 척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첨부 글을 함께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요추의 정상적인 정렬(Alignment)

선 자세(Standing Position)

요추(Lumbar)의 정상적인 커브 만곡에 대해 학자들은 조금씩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40~45도 사이의 만곡을 갖고 있으면 정상범 위안에 속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추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시상면에서의 변형이 오게 되는데, 편 평등(Flat Back)과 전만증(Lordosis)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정상적인 만곡 범위보다 적다면 '편 평등'이라 하며, 크다면 '전만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요추의 커브를 통해 정렬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전상장골극(ASIS)와 후상장골극(PSIS)간의 수평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ASIS-PSIS의 기울기는 5~12도입니다. 5도보다 적을 경우 '편평등', 12도보다 클 경우 '전만증'이라고 표현합니다.

골반의 중립위치-정렬-asis-psis
골반의 중립위치

앉은 자세(Sitting Position)

편하게 앉아있는 자세에서의 골반은 서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후방 경사가 일어나며, 요추가 편평해집니다. 후관절의 압력이 감소되고, 척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됩니다. 똑바로 앉은 자세는 후방 경사를 감소시킵니다. 서있을 때보다는 미비하지만 지렛대 팔의 길이가 짧아지며, 디스크의 압력이 감소됩니다. 

 

손상은 다양한 자세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등받이를 하지 않는 의자를 사용할 경우척추와 골반 정렬 유지를 위해 고관절 굴곡근의 사용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척추에 전방 전단력(Anterior Shear Force)과 압력(Comepression)이 발생합니다. 의자 앞쪽 끝에 앉아있을 때, 역시 고관절 굴곡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관절 굴곡근의 사용이 요구되게 됩니다. 이는 척추의 전방 전단력을 발생시킵니다. 한쪽으로 기대고 앉는 자세는 척추의 외측 굴곡이 발생하게 됩니다. 각 분절들마다의 외측 굴곡이 발생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대부분 하나 또는 2개의 하위 분절에 국한되기 때문에 요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올바른 앉는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등받이 있는 의자에 등이 닿게 앉아주세요. 어깨는 요추와 같은 선상에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고관절(허벅지)와 슬관절(무릎)은 90도를 유지하며 같은 수평면 선상에 있어야 합니다. 만약, 발이 지지면에 닿지 않으면 발 받침대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이는 다리가 짧으신 분들에게 해당됩니다. 마지막으로 한쪽 옆으로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요추의 운동

척추의 움직임-요추굴곡-요추신전-요추회전-요추외측굴곡
요추의 움직임

굴곡:전방 굴곡(Forward Bending)

정상적인 움직임의 순서는 고관절 굴곡의 우선적인 움직임이 발생해야 합니다. 무게중심을 지지면 안에 유지하기 위해 골반의 후방이동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요추에서 내측 커브(Inward Curve)로 반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요추 커브 반전이 끝나면, 나머지 운동은 고관절에서 일어납니다. 요추 굴곡의 평균 운동범위는 55도라고 설명됩니다. 

 

요추의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관절 운동이 일어나기 전에 요추 굴곡 운동범위의 50% 이상 굴곡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2. 굴곡이 끝났을 때, 요추는 편평하게 펴져야 합니다. (오히려 전만 각도가 줄어들어야 합니다)
  3. 마지막 굴곡 자세의 평균 각도는 20~25도입니다.

손상으로 정의 내리는 경우는 정말 많은 경우들이 존재합니다. 

  1. 마지막 굴곡 자세가 25~30도보다 크면, 요추 굴곡이 과도한 것입니다
  2. 고관절 굴곡이 관찰되기 전, 요추 굴곡 전체 운동범위의 50%보다 많이 일어나면 손상이 있는 것입니다
  3. 요통환자들은 전방 굴곡 시 30~60도 단계에서 고관절보다 요추의 움직임이 더 크게 발생합니다. 이는 상대적 유연성의 개념으로 어떤 분절의 제한은 다른 분절에서의 더 많은 운동이 일어나게 합니다

굴곡으로부터의 복귀(Return form Flexion)

정상적인 초기 운동으로는 고관절의 신전이 발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고관절과 척추에서 동시에 지속적인 신전이 일어나야 합니다. 정상범위로는 고관절에서 70~80도와 요추에서 30~50도, 즉 척추보다 고관절에서 더 많은 운동이 일어나야 됩니다. 

 

손상

  1.  최초 운동이 요추에서 시작되거나, 고관절 신전이 잠깐 발생한 후 즉시 요추 운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운동은 척추에 압박력을 증가시킵니다. 
  2. 고관절의 부하(Load)를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고관절과 발목관절을 전방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굽은등 자세가 있으면서 고관절 신전근에 약화가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견됩니다. 

신전(Extension)

최대 요추 신전 커브는 약 50도로 보고됩니다. 기능적 활동을 고려해볼 때, 큰 범위의 신전 운동범위는 요구되지 않습니다.

 

손상은 운동범위 부족보다는 하나 또는 2개의 척추 분절에 집중된 과도한 신전 스트레스로부터 기인합니다. 

또한, 과신전의 문제가 존재합니다

  1. 극간 인대 손상
  2. 디스크 탈출
  3. 척추협착
  4. 중심관 영역 감소
  5. 척추 분리증의 원인

회전(Rotation)

전반적인 요추 회전 범위는 약 13도입니다. T10~L5사이의 각 척추 분절에서의 회전은 2도로 매우 적게 발생합니다.

요추의 회전범위가 적은 이유는 후관절에 있습니다. 수평면으로부터 수직방향을 갖고 있으며, 전두면으로부터 45도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요추에서의 회전운동은 제한됩니다.

회전범위가 가장 큰 곳은 요천추 관절인 L5~S1사이로 약 5도가 발생합니다. 이는 후관절이 사선 방향이라 더 큰 회전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손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사근의 단축이나 뻣뻣함은 회전운동을 제한한다
  2. 요추 척추 주위근 비대칭성을 발견 가능하다: 근육의 부피 또는 자세적 회전의 제한이 나타납니다

경추와 요추에서는 다음에 설명드릴 외측 굴곡과 회전의 커플링 모션(Coupling Motion)이 존재합니다

경추의 외측 굴곡과 회전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반면, 요추의 외측 굴과 회전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외측 굴곡이 발생하면, 왼쪽 회전이 발생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외측 굴곡

늑골에 의해 제한이 없는 하흉추분절에서 약 8~9도로 최대의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다른 흉추 분절과 요추에서는 평균 6도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요천추분절(L5~S1)는 약 3도를 나타냅니다. 외측 굴곡은 커브의 볼록한 쪽으로 요추가 회전하는 것과 관련됩니다. 이 말은 오른쪽으로 외측 굴곡을 하게되면 척추의 오른쪽은 오목해지며, 왼쪽은 볼록해지게 됨에따라 볼록한 부분인 왼쪽방향으로 회전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흉추에서는 오목한 쪽으로 척추가 회전됩니다. 외측굴곡 시, 요추에서 일어나는 운동의 축이나 커브 형태를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전과 외측 굴곡은 짝을 이루는 운동이기 때문에, 정렬이나 운동손상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2. 요추의 부정렬로 한쪽 회전이 유발되면, 그 방향으로 외측굴곡이 제한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회전이 발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왼쪽의 외측 굴곡이 발생하기때문에, 오른쪽의 외측굴곡은 제한되게 되겠습니다
  3. 자세적으로 오른쪽 회전이 되어있다면, 외측굴곡 운동을 위해 필요한 척추 왼쪽 회전이 제한되어 외측굴곡 운동이 제한됩니다. 
  4. 외측굴곡 시, 요추 전체의 곡선이 아니라 단지 한분절에 회전 축이 있고 요추가 일직선일 때 손상이 있을 확률이 높높습니다. 즉, L5~S1에서의 외측굴곡이 나타나며, L1~4의 외측굴곡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5. 비대해진 척추주위근의 뻣뻣함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척추주위근이 근건접합부보다 더 뻣뻣함
  • 운동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근건접합부(L5~S1)부위에서 일어남

  해결방법으로는 가장 낮은 요추 분절에 운동을 방지하도록 막아주면, 요추에서는 일직선보다 외측커브가 나타나게 됩니다. 즉, 장골릉 윗부분에 손을 대고 외측굴곡하는 방향에 반대쪽으로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병진운동(Translation)과 압박(Compression)

 1. 병진운동

굴곡,신전,회전 그리고 외측굴곡과 함께 발생하여 일어나는 척추의 복잡한 움직임입니다. 병진운동에는 전단력이 속해있으며, 조직에 자주 손상을 주는 움직임 중 하나입니다.

 

2. 압박

활동,자세 변화동안에 압박력은 변화됩니다. 디스크 손상이나 퇴행시 압박은 증상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요추를 신전하고 앉으면 증상들이 없어지는데, 이는 압박력의 일부가 후관절들로 분배되기 때문에 디스크 압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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