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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허리통증있는 분들을 위한 자가진단 1편

by 건강운동관리사) 윤희중 트레이너 2021. 4. 23.

오늘 소개할 부분은 허리통증이 있는 분들을 위한 자가진단이랍니다. 혹시 시작하기에 앞서 스스로 진단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척추권위가이신 맥길 선생님께서 일반인들을 위해 진단을 할 때 대부분 그렇게 높은 단계의 전문 지식이나 평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방법들을 소개해주셨기때문에 검사방법들을 잘 읽고 따라와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처음 읽으실 때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주세요. 두 번째 읽을때는 통증을 진단하기 위한 운동을 하나 하나 직접 해보시면서 읽으시고, 결과를 노트게 기록해주세요. 일부 통증진단운동을 할 때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미리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인과 함께 해주시는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종양과 같은 "불길한 원인"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통증의 유발원인을 찾는 과정을 시작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통증의 유발원인을 정확하게 진단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 이해를 위해 이전에 올린 글을 함께 읽어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허리수술이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수술, 꼭 해야 할까?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강제적으로 쉬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수술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수술 그 자체만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데요. 수술을 하지 않고 마치 수술을 받은

930711.tistory.com

 


주의사항

통증이 불길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확인을 위해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아갈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의사는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줄 수 있습니다. 불길한 원인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허리통증은 척추의 움직임과 자세와 부하가 바뀌어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즉, 평가 과정에서 자세와 동작을 바꾸어도 통증을 완화할 수가 없었습니다.

 

평가를 위한 맥락

  1. 척추로 동작을 시작하는 환자들은 미래에 허리가 좋지않을 것을 예측할 수 있다.
  2. 힘과 동작의 비대칭은 현재 또는 미래의 요통이 생길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이다.
  3. 경직된 엉덩이, 특히 한쪽 엉덩이만 경직된 경우 미래에 요통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4. 좌우 햄스트링 근육이 비대칭일 경우, 허리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5. 몸통 근지구력의 불균형은 문제가 되는데, 특히 허리의 근지구력이 복근의 근지구력보다 나쁠 때 더욱 그렇다
  6.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어서 통증이 발생할 경우, 미래에 통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평가 중에 통증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의도적인 통증'을 유발합니다. 즉, 통증유발검사는 필수적입니다.

통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자세, 동작과 부하를 판단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대안이 생긴다면,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시행

1단계: 원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질문: 목록 만들기

  1. 하루 중에 요통을 악화시키는 활동을 적는다
  2. 요통을 악화시키지 않는 활동과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적는다
  3. 두가지 목록을 비교하여 요통을 유발하는 공통적인 동작, 자세 및 부하가 있다면 '공통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예를들어, 15분 이상 앉아있거나 운전을 하면 통증이 악화된다. 그런데 걸을 때 통증이 없다면, 통증의 원인은 자세이다

핵심질문

1. 통증의 강도가 변하는가? 

통증의 강도가 변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면 허리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침대에서 구를 때, 뭔가 걸리면서 통증이 생기는가?

이런 증상이 있다면 척추불안정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정ㅈ상황으로는 손을 멀리 뻗을 때나 재채기를 할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척추 스트레칭이나 척추의 굽힘이나 뒤틀림을 동반하는 운동도 제한해줄 것을 권장드립니다.

 

3. 통증을 악화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알면, 그 유발원인을 피하면 됩니다. 또한, 통증의 자세를 잘 조절하여 패턴을 바꿔준다면 통증없이 활동할 수 있습니다. 

 

4. 외상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했는가?

외상으로 인한 통증은 역학적입니다. 역학적이라는 것은 통증을 완화시키는 자세와 동작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뼈엉성증 등의 병력이 있는가?

그렇다면 활동을 할 때, 뼈가 약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척추에 압축부하를 주지 않는 운동을 선택해야합니다. 예를들어, 걸을 때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됩니다. 척추가 앞으로 굽으면 척추에 압축부하가 실려 스트레스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6.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가장 심한가?

침대가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매트리스의 강도를 조정하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7. 하루 중,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가?

척추에 부하가 축적되어 통증이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부하가 추가되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우리 모두는 통증 없이 견딜 수 있는 부하에 상한선이 존재합니다. 통증없이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척추를 보호하는 동작패턴을 늘려나가야 합니다. 

 

8. 등허리 통증이 엉덩이와 다리, 발로 방사되는가?

통증은 항상 허리뼈의 신경뿌리가 눌리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여기에는 척추가 굴곡되는 자세가 포함됩니다. 

 

9. 빨리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가, 완화되는가?

추간판 탈출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경우, 천천히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깨로 팔을 앞뒤로 움직이며 빨리 걷는 경우 통증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척추협착증 환자의 경우 걷는 것만으로도 부하가 축적되어, 계속 걷게 되면 통증이 서서히 증가합니다. 

2단계: 목록 평가하기

1단계에서의 2가지 목록을 "핵심질문"과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몇 가지 공통점으로 요약하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해봅니다. 첫 번째 목록의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과 핵심질문에 대한 답이 일치한가요? 비교해보시고 기록해주세요!


원래 자가진단 검사방법들을 소개해드리려 했는데, 글이 많이 길어질 거 같아서 다음편에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단계와 2단계를 확인해보시고, 결과들을 기록해두었다가 다음 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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